지역 경계 허무는 예술교육… 우리 선생님 노하우, 전국 교실로 흐른다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3:33   수정 : 2026.05.06 13:33기사원문
교육부, 학교예술교육 연구회·공모전 개최
시도교육청 간 연합 연구회 12팀 선발 지원
우수 사례 '학교예술교육포털' 상시 게시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학교예술교육 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지역의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개발한 수업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6년 학교예술교육 교사연구회' 모집과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전국 교실에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교사연구회'는 신청 조건부터 차별화된다. 반드시 2개 이상의 시도교육청 소속 교사가 연합해 팀을 구성해야 하며, 총 12개 팀을 선정해 팀당 3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는 특정 지역이나 학교의 특수성에 매몰되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는 '예술 수업 표준'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선정된 연구회는 올 연말까지 학생들의 '1인 1예술' 소질 계발을 돕는 교육 콘텐츠와 수업 자료를 공동 개발하게 되며, 이들 중 연구 성과가 우수한 2개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함께 진행되는 '2026년 학교예술교육 공모전'은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초·중·고교 우수 사례와 교원들의 우수 수업 사례 등 총 30점을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연구 결과물과 수상작을 일회성 시상으로 끝내지 않고 '학교예술교육포털'에 상시 게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선 교사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검증된 예술 교육 자료를 즉시 수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사연구회 공모는 오는 18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공모전은 10월 중 응모를 받는다. 모든 활동의 성과는 12월 성과공유회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예술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학교 예술교육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며,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살리는 다채로운 예술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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