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등 AI 산업 육성 공약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5:11
수정 : 2026.05.06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함께 부산의 AI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공약을 꺼냈다. 대표적으로 부산 내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해 본격적으로 AI 산업을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겠다는 것이다.
전재수 예비후보와 하정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AI 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미래산업 기반시설인 AI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없이는 유지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인근에 대형 발전소들이 위치한 부산은 AI 강국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더욱이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이자 글로벌 물류 거점이다. 지리적 이점과 인프라를 잘 활용해 인재양성 체계를 갖춘 산업 생태계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후보는 동부산을 '미디어 AI 특구'로 유치해 지·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국제영화제로 명성이 높은 부산의 영상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AI 미디어 시장을 함께 키워가야 한다는 구상이다.
서부산에는 제조업의 AI 전환을 서두르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먼저 사하구에 '부산 AI 산업 운영센터'를 신설해 생산성과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물류비와 불량률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또 북구에는 '첨단소재 융합클러스터', 사상구에는 '스마트공장 AI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조성해 서부산 일대 중소기업의 AI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전 후보는 "부산을 첨단산업도시로 더 도약시키려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 저는 그 답이 바로 AI라고 확신한다"며 "단 AI 기술의 수혜가 소수에게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의 임금과 시민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칠 것이다.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을 주도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협력해 기필코 부산을 아시아 대표 AI 선도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 후보와 함께 회견에 나선 하정우 전 수석은 "AI는 거창한 미래 기술만이 아니다. 아이들에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상권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도구"라며 "물론 북구에 아직 해결해야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많은 현안이 있다. 이를 병행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AI가 삶을 실제로 바꾸고 동네의 활기를 살리는 미래형 북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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