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AI 접목 유통물류 혁신 프로젝트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5:38
수정 : 2026.05.06 15:38기사원문
유통물류 AI 얼라이언스 출범해 협력 생태계 구축
중소형 물류센터 AI 표준모델 개발 추진
AI 자율운영 물류센터 본격화로 경쟁력 강화 목표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부는 6일 유통물류 업계와 AI 전문가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해 유통물류와 인공지능(AI) 접목을 위한 프로젝트 현황을 점검하고 'AI 자율운영 물류센터' 추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물류 혁신, 매장 지능화,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유통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산업부는 2025년 9월부터 유통물류 M.AX 본격 추진을 위해 '유통물류 A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으며, 유통물류 기업과 AI 기술기업이 참여해 AI 모델 개발, 유통산업혁신펀드 조성 등 AI 확산 기반과 민관 협력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AI 도입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중소 유통·물류기업의 AI 전환 필요성에 공감했다. 올해 안에 중소형 물류센터에 적용 가능한 '물류센터 AI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전국 34개소의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유통 AI 시범모델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슈퍼마켓, 식자재업체, 지역 소매점 등 중소 유통기업까지 M.AX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물류센터 AI 표준모델'은 중소형 물류센터의 AI·로봇 도입을 위한 설계·설비 및 운영 프로세스를 일체화한 것으로, 물류센터 공간 재설계, 업무 표준화, 입출고 자동화, 피킹 자동화를 포함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공유체계 설계, 로봇과 통신·AI 융합기술 도입, 'AI 자율운영 물류 플랫폼' 구축 등 필요한 사항을 식별했다. 또한 휴머노이드 등 핵심 기술 개발 방안과 데이터 확보 전략, 민간 기술 활용 및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참석 기관들은 소비자 선호 변화와 물류시스템 고도화 대응,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유기적 연계와 역할 분담을 통해 유통물류 M.AX 성과가 조속히 가시화되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은 "AI를 통한 지능화와 구조 혁신은 유통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산업부는 유통·물류산업의 AI 전환(M.AX)뿐 아니라 대중소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함한 종합 전략을 상반기 중 수립·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일정은 모두발언과 간담회 취지 설명, 디지털유통물류센터 표준모델 확산사업 성과 및 발전 방향 발표, 물류센터 완전 자율운영을 위한 기술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 발표, 상품정보 표준 DB 등 유통데이터 활용 촉진 방안 발표, 유통물류 M.AX 관련 사업 간 연계방안 발표, 업계 의견 수렴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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