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대위 10일쯤 출범..정청래·장동혁 리스크 우려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5:54
수정 : 2026.05.06 15: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0일 즈음 출범한다. 본격화될 정청래 민주당·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원유세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각 당내에서 나온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은 이번 주말 안에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선대위를 꾸릴 계획이다.
각 당 지도부 지원유세에 대한 기대감만큼이나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당 대표가 야기하는 리스크 때문이다.
먼저 정 대표의 경우 선대위 출범 전부터 전국을 다니며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지만, 최근 이른바 '오빠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정 대표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선에 나선 하정우 후보와 구포시장을 방문했다가 초등학생에게 "정우 오빠라고 해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인천 연수갑 보선 송영길 후보는 YTN라디오에서 "중앙에서 가서 실수를 하기보다는 그냥 지원해주는 것이 좋을 거라 보인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송 후보는 SBS라디오에서는 "후보자를 띄워주러 가는 것인데 자기가 주인공이 돼서는 안 된다. 지도부는 자기를 홍보하러 다니는 것이 아니잖나"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장 대표의 경우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다수가 거리를 두며 각자 별개 선대위를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는 분위기다. 장 대표가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 기조가 강해 외연확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서다.
대표적으로 공천 문제가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진숙 대구 달성군 보선 후보, 이용 경기 하남갑 보선 후보 공천과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선 후보 공천 고심 등 윤석열 정부 때 인사들을 기용해서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당내 개혁파 인사들은 아예 장 대표의 자진사퇴 내지 2선 후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이해람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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