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콘텐츠 기업 55명 채용 지원… 월 최대 150만원 도약장려금 지급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6:11   수정 : 2026.05.06 16:11기사원문
관광·콘텐츠 기업 정규직 채용 지원
총사업비 6억2000만원 투입
1인당 최대 6개월 장려금 지급
직무교육·현장점검까지 연계
5월 15일 오후 4시까지 접수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관광산업과 콘텐츠산업을 함께 키우는 일자리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기업에는 신규 정규직 채용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중장년 인재에게는 제주에서 일하며 정착할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

6일 제주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6 관광콘텐츠 특화형 고용정착 및 인재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되며 도내 관광·콘텐츠 기업의 신규 정규직 채용과 인재 정착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6억2000만원 규모다. 신규 정규직 55명 안팎을 대상으로 1인당 월 최대 150만원의 도약장려금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관광·콘텐츠 기업이 인건비 부담 때문에 채용을 미루는 상황을 줄이고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 안에 사업장을 둔 관광·콘텐츠 관련 기업이다. 관광콘텐츠 기획·제작·운영, 디지털·첨단기술 기반 관광 콘텐츠, 지역문화 연계 콘텐츠, 관광 디자인·브랜딩·콘텐츠 마케팅 등 관련 직무가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제주 관광의 방향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제주 관광은 자연 경관 중심 소비에서 지역문화와 디지털 콘텐츠, 체험형 상품을 결합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 기업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만들려면 기획자와 제작자, 마케팅 인력이 필요하지만 지역 기업은 채용 비용과 인재 확보에서 부담을 겪는 경우가 많다.

참여 근로자는 2026년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 59세 이하 내국인이다. 사업 참여 기간에는 제주에 거주해야 한다. 근로조건은 주 소정근로시간 30시간 이상, 4대 보험 가입, 제주도 생활임금 이상 지급 등을 충족해야 한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은 장려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참여인력 대상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기업 현장점검과 참여근로자 분리면담을 통해 고용 유지와 현장 적응 상황을 함께 살핀다. 채용 이후 이탈을 줄이고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맞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관리 장치다.

참여기업은 채용 필요성, 기업 역량과 운영 안정성, 계획의 구체성, 실행 가능성, 고용유지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제주콘텐츠진흥원 운영시설 입주기업,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ESG 교육 이수기업 등은 우대가점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5월 6일부터 5월 15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콘텐츠진흥원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수환 제주콘텐츠진흥원 선임연구원은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연결한 일자리 기반을 넓히겠다"며 "기업 채용과 인재 정착이 함께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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