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이 순위 갈랐다… 올해도 가장 살고 싶은 곳은 '래미안'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8:12   수정 : 2026.05.06 18:11기사원문
fn,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
삼성 래미안, 75.7%로 작년보다 더 강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격차 줄이며 2위
중견브랜드 1위는 호반건설의 호반 써밋
'시공·고급이미지'가 선택에 큰 영향 미쳐

올해 역시 수요자들의 아파트 브랜드 선택 기준으로 우수한 시공 품질이 가장 많이 꼽혔다. 고급 이미지와 브랜드 특화설계를 중요하게 꼽은 응답자도 많았다.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회사 규모도 고려사항이었다.

■응답자 75.7% '삼성 래미안' 선호

6일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5일까지 20대 이상 성인 남녀 1284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살고 싶은 대형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복수응답)' 1위에 삼성물산 '래미안'(75.7%)이 꼽혔다. 전년(71.7%)보다 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진 것이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먼저 아파트 구입 시 주요 고려사항 전 분야에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가격(77.6%), 지역(76.6%), 교통(76.6%), 커뮤니티 등 편의시설(65.1%), 아파트 브랜드(62.3%), 아파트 가구수(65.9%) 등 절반 이상의 수준을 보였다. 또한 전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연령별 선호도는 20대 72.4%, 30대 76.6%, 40대 77.3%, 50대 이상 72.5% 등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56.8%)가 뒤를 이었다. 1, 2위 간 격차는 지난해 20.8%p였으나 올해 18.9%p로 소폭 줄어들었다. 이어 대우건설의 '푸르지오'(35.5%)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순위가 뒤집혔다. '푸르지오'에 대해서는 2주택 이상 소유자(41.4%), 소득수준 1억~1억5000만원 미만(43.8%) 응답자의 선호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GS건설 '자이'(35.2%), DL이앤씨 'e편한세상'(24.3%), 한화 건설부문 '한화포레나'(17.8%), 포스코이앤씨 '더샵'(16.5%), 롯데건설 '롯데캐슬'(12.1%), IPARK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10.0%),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8.3%), SK에코플랜트 'SK뷰'(7.7%) 순이다.

■호반건설 '호반 써밋' 중견 브랜드 1위

중견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분야에서는 호반건설 '호반 써밋'(33.7%)이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반도건설 '유보라'(21.0%)는 2위로 물러났다.

'호반 써밋'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남성(44.7%), 30대(41.2%), 무주택자(39.2%), 소득수준 6000만원 미만(44.0%) 응답자의 선호도가 높았다. 아파트 구입 시 주요 고려사항 중 가격(35.5%), 지역(34.7%), 교통(33.2%), 교육(34.1%) 등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50대 이상(28.1%), 주택 매수 시 고려사항으로 커뮤니티 등 편의시설(26.7%)과 아파트 가구수(27.3%)를 고려하는 응답자의 경우 '유보라'를 더 선호했다.

다음으로 두산건설의 '두산위브'(21.0%)가 3위였다. 이어 동부건설 '센트레빌'(18.9%), KCC건설 '스위첸'(13.1%), 중흥건설 '중흥S-클래스'(12.4%), 우미건설 '우미린'(9.7%), 코오롱글로벌 '하늘채'(9.3%),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7.1%), BS한양 '수자인'(6.3%), 태양건설 '데시앙'(5.5%)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선택 1위는 '시공 품질'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에는 '시공 품질 우수'(71.3%)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66.4% 대비 4.9%p 상승한 수준으로, 응답 비중이 과반으로 높았다.
'고급 이미지'도 56.3%로 응답 비중이 높았으며, 20대(67.2%), 2주택자 이상(64.8%)의 선호도가 높았다. 다음으로는 '브랜드 특화설계'(27.0%), '가치 상승 기대'(22.8%), '회사 규모'(21.1%) 등이 꼽혔다. 지난해 회사 규모가 세번째 선택 이유였던 것과는 달리 특화설계와 가치 상승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로 이어졌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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