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프로젝트 프리덤 검토 불필요"

파이낸셜뉴스       2026.05.06 18:28   수정 : 2026.05.06 18:27기사원문
"HMM 나무호 피격 불확실"

청와대는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에서 지난 4일 발생한 화재 원인과 관련해 피격인지 단순 화재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무호의 화재 원인이 피격이라고 주장했지만, 청와대는 선박 예인 후 조사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나무호가 이르면 7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도착하는대로 현지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를 촉구해 온 '프로젝트 프리덤'에 대해서도 일시 중단된 만큼 검토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선박의 화재 원인을 비롯한 상황 평가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선박은 지금 예인 중에 있는데 내일 새벽쯤에는 한국으로 들어올 것 같고, 조사팀이 가서 파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규명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정확히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외부적인 관찰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수일 내에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단독으로 움직이다가 이란의 공격을 당한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하지만 위 실장은 그 부분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화재 초기에 피격 가능성이 거론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저희도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NSC 실무회의를 할 생각도 있었는데 잠시 후에 정보를 추가 검토해 보니까 피격이 그렇게 확실치는 않은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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