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하고 합의 원해"

파이낸셜뉴스       2026.05.07 04:55   수정 : 2026.05.07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동의했으며 협상 타결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란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 "그들은 매우 절실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예정된 격투기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자리한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 국면이 이전과 다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며칠 전 일이지만 전쟁의 세계에서는 아주 긴 시간"이라고 답했다. 최근 군사적 충돌 이후 전황과 협상 환경이 빠르게 바뀌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란 정권의 군사 역량이 사실상 초토화됐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란은 앞으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쟁을 통해 이란의 해군력과 공군력, 미사일 능력을 파괴한 것을 언급한 뒤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당장 떠나도 재건에 20년은 걸릴 것이다"고 평가했다.

현재 협상의 진행 상황이 어떠냐는 질문에도 "아주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우리는 전에도 좋은 대화를 나눴지만, 별안간 다음날 저들은 무슨일이 있었는지 잊어버린 것처럼 굴었다. 그들은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 이들처럼 자존심이 강한 이들은 없다"며 합의를 아직 확신할 수는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고,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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