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물김, 누적 생산량 48만3525t 돌파..전국 생산 78%
파이낸셜뉴스
2026.05.07 08:57
수정 : 2026.05.07 09:34기사원문
2026년산 물김 생산량 48만3525t·위판액 1조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8%와 21.3% 증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산 물김 위판액 1조원 시대가 열렸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6년산 물김 생산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누적 생산량 48만3525t, 누적 위판액 1조10억원을 기록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전남 물김 위판액 사상 첫 1조원 달성은 도내 주요 산지 어업인의 안정적 생산 노력과 전남 김의 품질 경쟁력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실제 전남지역 김 생산시설은 2026년산 기준 94만7000책으로, 전국 생산시설(121만8000책)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흥, 진도, 완도, 해남, 신안 등 주요 산지를 중심으로 물김 생산과 위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4월 말 현재 생산량은 고흥 15만2720t, 진도 11만221t, 완도 8만3336t, 해남 7만6562t, 신안 3만8190t 등이다. 이들 지역은 전남 물김 생산의 핵심 산지로, 양식 기반과 위판 체계를 바탕으로 전남지역 김 산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도가 그동안 안정적 물김 생산을 위해 친환경 양식 기반 조성, 인증 부표 지원, 어장 정비, 적정 시설량 관리 등 생산 기반 개선 사업을 추진한 것도 전남산 물김 위판액 1조원 시대를 여는 데 한몫했다.
전남도는 기후 변화와 수온 상승, 병해·황백화 등 생산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예찰과 어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기 종료 후 시설물 철거와 어장 정비를 신속히 추진해 다음 어기 생산 기반을 조기에 회복할 계획이다.
또 우량 종자 확보, 병해 예찰 강화,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등 안정적 생산 체계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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