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 작가, 한진그룹 일우재단 '2026 일우미술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6.05.07 09:10
수정 : 2026.05.07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차세대 현대미술 작가 발굴 프로젝트인 '2026 일우미술상' 수상자로 요이(Yo-E Ryou) 작가를 선정했다. 제주 해녀 공동체와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디오·퍼포먼스·사운드를 결합한 독창적 작업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라는 평가다.
7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올해 일우미술상 공모에는 총 125명이 지원해 경쟁을 벌였다.
요이 작가는 개인전 '내가 헤엄치는 이유(Why I Swim)'를 통해 제주에서 수영을 배우는 과정을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 배움과 통제의 감각을 다시 사유하는 과정으로 풀어내며 주목받았다. 비디오와 퍼포먼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작업을 통해 신체와 감각, 공동체 경험을 탐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달 개막하는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In Minor Keys)' 참여를 비롯해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 'Life on Earth: Art and Ecofeminism' 등 국내외 주요 전시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 무대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심사에는 유키 카미야 도쿄국립신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심상용 서울대 조소과 교수, 윤율리 일민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박지선 아트바젤 한국 VIP 대표 겸 스와르츠만& 아시아 디렉터, 제임스 테일러 포스터 패러사이트 홍콩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수상자는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내 전시공간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2024년 수상자인 남화연 작가는 올해, 2025년 수상자인 안정주 작가는 2027년, 요이 작가는 2028년 각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진그룹은 지난 2009년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국내 사진 작가 지원 사업을 이어왔으며, 2024년부터는 분야를 확장한 '일우미술상'으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수상자에게는 작품 제작비 3000만원과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한 3000만원 상당의 항공권이 제공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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