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생분해성 포장소재 공개..."미세플라스틱 없이 분해"

파이낸셜뉴스       2026.05.07 09:28   수정 : 2026.05.07 09: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스프가 지속가능 포장 수요 확대에 맞춰 가정용 퇴비화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이코비오'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유연 포장재 제조업체와 브랜드사가 용도와 재활용 방식에 따라 차단 성능과 친환경 처리 옵션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바스프는 새 이코비오 포트폴리오를 통해 종이·플라스틱 기반 유연 포장재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배리어(차단)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제품은 서로 조합해 기름·오일·액체 침투를 막고 산소·수분 차단 성능을 높이는 단층 및 다층 구조 설계가 가능하다. 동시에 밀봉층(sealing layer) 역할도 수행해 식품과 생활소비재 포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적용 분야도 다양하다. 고온·저온·건식·액체·지방 함유 식품 포장은 물론 샴푸·바디로션 등 퍼스널케어 제품 포장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식품 접촉 승인도 획득했으며 높은 투명도와 기계적 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제조 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압출 코팅과 필름·시트 압출, 열·접착·압출 라미네이션 등 다양한 공정에 적용 가능하며, 초박형 이축연신 필름 생산도 지원한다.

친환경 처리 옵션도 강화됐다. 종이·판지 기반 포장 구조는 기존 종이 재활용 시스템에서 높은 섬유 회수율로 재활용할 수 있고 음식물 오염이 있는 경우 유기성 폐기물 재활용도 가능하다. 플라스틱 기반 이코비오 포장은 산업용·가정용 퇴비화 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 잔여물 없이 분해된다.
제품 등급에 따라 최대 80% 바이오 기반 원료를 적용하거나 인증된 바이오매스 밸런스 소재로 공급된다.

마이클 베른하르트 시크 바스프 바이오폴리머 글로벌 사업관리 담당은 "새로운 이코비오 포트폴리오는 배리어 성능과 가공 기술, 재활용 방식을 필요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소재 솔루션"이라며 "제품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 사용 옵션까지 고려한 고성능 포장재 개발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바스프는 이날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포장 전시회 '인터팩 2026'에서 플라스틱·종이 기반 포장에 적용된 이코비오 실제 적용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