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31 영숙·옥순·정희, 순자 배척·투명인간 취급...데프콘 "사과해라" 분노
파이낸셜뉴스
2026.05.07 11:13
수정 : 2026.05.07 12: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나는 솔로' 31기 영숙, 옥순, 정희가 대놓고 순자를 배척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나는 SOLO - 나는 솔로'에서는 경수를 쟁취하기 위해 서로를 견제하는 영숙, 순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제는 이들의 대화가 앞방에 있던 순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는 것이다.
순자와 함께 있던 영자는 "여기 방에서 소리가 다 들리는데? 그리고 영숙은 왜 순위가 또 바뀐 거냐"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순자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 "저 방의 걸스토크가 무서워"라며 괴로워했다.
옥순과 정희는 데이트를 준비하는 영숙에게 코트를 빌려주는 등 노골적으로 응원 공세를 펼쳤다. 옥순은 "내가 진짜 응원한다. 우리 룸메 파이팅. 셋 다 커플 돼서 나가는 거다. 정신차려 셋 다"라고 말했고, 함께 모여 거울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후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방음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 그분들은 굳이 눈치를 보지도 않고 크게 얘기를 잘한다. 제가 거실에 있어도 화장대에서 내 이야기하고, 그냥 저라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뭔가 이야기를 해서 꼭 제가 있는 데서 할 필요는 없지 않나. 그건 예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세 사람의 무례한 행동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MC 송해나도 "보기 좋지 않다. 너무 여자놀이 한다. 일부러 (순자 기죽이려고) 저런다"고 지적했다. 데프콘 역시 "영숙, 정희, 옥순 방송 보면 순자한테 빨리 사과해라"라며 "세 분 실망이다. 분명히 사과해라"라고 거들었다.
홀로 감정을 추스른 순자는 경수에게 따로 떡국을 챙겨주며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다. 이에 영숙은 경수와 대화할 기회를 놓친 채 방으로 돌아왔고, 옥순과 정희에게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옥순은 "순자가 경수 님을 거의 묶어놨다", "둘이 안 어울린다"며 영숙 편을 들었지만, 이 대화 역시 순자에게 들리며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나솔 중 가장 보기 역한 장면이었다" "여초에서 왕따가 시작되는 광경. 누군가 화제를 계속 꺼내고 은근한 신경전을 하고, 교묘한 편가르기가 시작되고, 휘둘리고 동조하는 사람들이 붙고...." "송해나가 여출한테 대놓고 화내고 싫은 티 낸 적이 있나... 전 기수 통틀어서 제일 역겨운 회차였다", "카메라 있는데서 저러는데 평소에는 어떻게 행동한다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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