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PLUS 글로벌HBM반도체' 포트폴리오 확대…낸드·장비 신규 편입
파이낸셜뉴스
2026.05.07 11:04
수정 : 2026.05.07 11: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HBM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포트폴리오가 낸드플래시와 메모리 장비 영역으로 확장됐다고 7일 밝혔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는 이달 리밸런싱을 통해 △샌디스크(4.3%) △테라다인(1.4%) △테크윙(0.5%)을 신규 편입했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75~80%를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낸드는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량과 맞물려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수년 사이 AI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KV 캐시(중간 데이터)를 담기 위해 낸드 기반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서다. 샌디스크는 최근 5건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중 3개 계약의 가치만 420억 달러에 달한다.
장비주도 같은 맥락에서 재편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케팩스)를 전년 대비 상당 폭 증가할 계획을 밝혔다. 신규 편입한 테라다인은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2위 기업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테크윙은 글로벌 메모리 핸들러 시장 60% 이상을 점유한 기업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그동안 AI 메모리 수혜는 HBM에 집중됐지만, 이제는 낸드와 메모리 장비까지 구조적 수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다음 국면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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