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서 한달 눕방에 1500만원"…中 '우주인 임상' 꿀알바 등장

뉴스1       2026.05.07 11:56   수정 : 2026.05.07 17:53기사원문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에서 침대에 누워만 있어도 최대 7만 위안(약 1500만 원)을 지급하는 공고가 올라와 화제다.

7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우주비행사 과학연구 훈련센터는 '디싱3호' 침상 실험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무작위로 나뉜 그룹에 따라 15일에서 30일간 침대에 누워서 실험을 진행한다.

실험 진행 상황에 따라 누워있는 시간은 적절히 연장될 수 있지만 최대 60일을 넘지 않는다.

이들은 적절한 각도로 머리 위치를 잡고 누워있는 상태에서 식사, 세면, 수면, 배뇨 등의 일상 활동을 진행하고, 운동 그룹으로 분류된 지원자는 매일 절차에 따라 운동을 진행한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왕복 교통비를 제공하고, 전 과정을 완료한 지원자는 2만~7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센터 측은 "장기간 궤도에 머무는 것이 중국 유인 우주 사업의 핵심 발전 방향이 됐고 우주의 중력 환경은 인간의 뼈, 근육, 심혈관 등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침상 실험을 통해 유인 우주 비행에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원 공고에는 신체 건강, 심리질환이나 전염병 병력이 없어야 하며 "당의 노선과 정책을 옹호하고 국가 법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며 위법 범죄 등 규율 위반 행위와 같은 기록이 없어야 한다"고 명시됐다.

또한 실험 기간 휴대전화 사용은 금지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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