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려 한다" 망상에 십년지기 살해 70대 '징역 15년→12년' 감형
뉴스1
2026.05.07 16:08
수정 : 2026.05.07 16:08기사원문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가족을 해치려 한다는 망상에 빠져 10년간 알고 지내던 동네 주민을 무참히 살해한 7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진석)는 7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79)에게 징역 15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전 9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버스정류장에서 동네 주민 B 씨(8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 씨를 버스정류장으로 불러낸 뒤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르고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고 B 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십년간 알고 지내던 B 씨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었고, 자신의 가족을 해치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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