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SFTS 환자 속초서 발생... 야외활동 진드기 '주의보'

파이낸셜뉴스       2026.05.07 17:28   수정 : 2026.05.07 17:28기사원문
0대 속초 주민 SFTS 양성
고열·구토 시 병원 방문해야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강원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도내에서 올해 첫 SFTS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속초시에 거주하는 80대 주민으로 고열과 감기 증상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심한 피로감,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SFTS는 백신과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직접 앉지 말아야 한다.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한 경우 털과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신인철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 감기로 여기지 말고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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