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PE 시스템 풀라인업 눈앞
파이낸셜뉴스
2026.05.07 18:12
수정 : 2026.05.07 18:30기사원문
160kW급 'EV 심장' 독자 개발
상반기내 소형 모빌리티용 완료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PE(Power Electric)시스템의 전 차종 라인업 구축을 목전에 뒀다. 고성능 250킬로와트(kW)급에 이어 범용 모델용 160kW급 독자 개발에 성공하며 올해 상반기 안에 소형 모빌리티 특화 120kW급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7일 현대모비스는 160kW급 PE시스템 범용 모델의 독자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간 고객사로부터 수주를 받아 PE시스템 양산을 담당해왔다. 이번에 연구개발 내재화로 부품사로는 이례적으로 설계부터 양산까지 독자적으로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발한 160kW급 PE시스템은 최대 출력이 내연기관 기준 215마력에 해당한다. 현재 양산 중인 대부분의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수준이며, 전륜과 후륜에 두 개를 장착하면 최대 출력도 두 배로 높아진다. 범용 모델임에도 비출력은 16%가량 개선하고 부피는 20% 가까이 줄였다. 새로운 냉각기술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전력반도체 기반 파워모듈도 함께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PE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구동모터용 고정자, 인버터, 파워모듈 등 주요 부품을 공용화·모듈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 같은 표준 모델은 신차마다 구동계를 새로 개발하는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확장성도 유리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개발한 PE시스템을 글로벌 고객사에 선제적으로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일부 해외 고객사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