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원박람회 올해도 흥행… 엿새만에 100만명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6.05.07 18:32   수정 : 2026.05.07 18:32기사원문
서울숲 등 인근 경제활성화 기대

지난 1일 개막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6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시는 누적 1000만 방문객을 넘어선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도 '텐밀리언셀러'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까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누적 방문객은 101만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행사 11일 만에 100만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흥행 속도도 빨라졌다.

올해 박람회는 서울숲을 중심으로 한강, 성수 등 총 53만㎡에 조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정원작가를 비롯해 학생·시민, 기업·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한 167개의 정원과 다양한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 투어는 6월까지 오후 2~6시 매시 정각에 진행된다. 시간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모바일 정원 도슨트'를 통해 총 9개 국어로 음성과 텍스트 해설을 찾아볼 수 있다. 정원마다 설치된 안내판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웹 기반 해설 서비스로 정원의 의미와 조성 의도, 주요 식물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먹거리 시설이 드문 서울숲 내 3개 구역에는 푸드트럭 총 30대가 들어왔다. 전국 지자체의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 '서로장터'와 '농부시장 마르쉐'도 진행한다.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개막 첫 주 보라매공원 인근 유동인구가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행사가 열리는 서울숲의 경우 기존에도 방문객이 많았던 만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 연령대 역시 박람회로 인해 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보라매공원의 경우 중장년층이 주로 찾는 공간이었지만, 행사 기간에는 60대 이상 18%, 50대 15%, 40대 22%, 30대 20%, 20대 16%의 비율로 막대한 유동인구가 유입됐다.

실제로 지난해 9월 30일까지 행사장 반경 도보 20분 내 상권의 신용카드(신한카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정원마켓'의 총매출액만 약 21억5000만원에 달한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