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서비스 성과 확인돼야...목표가 7만원 ↓ -한화證

파이낸셜뉴스       2026.05.08 09:25   수정 : 2026.05.08 10: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글로벌 동종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나란히 하락한 점 등을 반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카카오의 1·4분기 매출액은 1조9400억원, 영업이익은 211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모빌리티 및 페이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고, 게임즈 연결 제외로 자회사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톡비즈 내 광고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 늘었는데, 고효율 타겟팅 상품인 비즈니스 메시지 성장세가 컸고, 톡 개편 효과 및 상품성 다각화로 인해 디스플레이 광고(DA) 성장률도 10%를 기록했다. 커머스 매출액은 일부 상품 매출 인식 이연으로 전년 수준인 270억원에 그쳤다.

카카오 주가 움직임은 순차적으로 출시 중인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성과가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당장의 수익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용자 확산 및 트래픽 증가세는 확인돼야 할 숙제"라며 "사용자 기반을 확대시킬 서비스 연동 및 글로벌 파트너십 서비스 온보딩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동종기업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톡비즈 부문 목표배수를 소폭 하향하면서 카카오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 주가는 시장 수익률 대비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업사이드 요인이 더욱 크게 반영될 구간이라고 본다"며 "광고 성장으로 인해 분기 이익 레벨은 높여갈 것으로 예상되며, AI에이전트 수익화 가능성이 일부라도 확인되면서 점진적인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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