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환자 골든타임 확보'...부산형 지역외상의료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6.05.08 09:06   수정 : 2026.05.08 09: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8일 오후 부산대학교병원 부산권역외상센터에서 열리는 '부산형 지역외상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발대식을 열고 외상환자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외상거점병원 지정에 따라 권역외상센터, 소방재난본부, 참여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은 개회, 지정서 수여, 공동선언문 낭독, 기념촬영, 사업 추진경과 설명, 권역외상센터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앞서 외상환자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체계를 구축하고자 공모를 통해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선정했다.

지역외상거점병원은 외상환자 발생 시 초기 평가와 안정화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이다. 필요하면 권역외상센터와 연계해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외상거점병원을 연결하는 허브-스포크(Hub-Spoke) 구조로 운영된다. 허브-스포크란 자전거 바퀴의 허브(중심)와 바퀴살(스포크)이 방사형으로 뻗는 형태에서 유래, 중앙 허브를 중심으로 여러 지점이 연결되는 네트워크 구조를 뜻한다.

중증외상환자는 권역외상센터에서 고난도 수술과 집중치료를 담당하고, 지역외상거점병원은 초기 대응과 안정화 치료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특히 시는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단계적·연계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외상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병원 미수용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환자 이송·수용·치료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향후 외상의료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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