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두세 알만 먹어도, 무섭다" 고현정, '뼈말라' 다이어트 의혹 해명

파이낸셜뉴스       2026.05.08 09:46   수정 : 2026.05.08 09: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고현정(55)이 최근 건강 악화로 인해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고생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7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서 공개한 '고현정 길들이기' 영상에 출연한 고현정은 유튜브 채널 운영과 관련해 강민경에게 상담을 받았다. 이후 한 달여간 강민경과 함께 여러 경험을 한 고현정은 영상 말미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와 그로 인해 달라진 식습관 등을 담담히 전했다.

"2020년에 응급으로 큰 수술을 했다"고 말문을 연 고현정은 "십이지장과 췌장을 연결하는 부위였고 위까지 복합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우선 봉합하고 지켜보자는 의사의 말에 약을 먹고 관리하며 버티던 고현정이 다시 쓰러진 건 2024년의 일이었다. 그는 "그때 스트레스를 크게 받으면서 다시 쓰러졌다. 세월이 바뀌어서 CPR(심폐소생술) 환자가 아니면 응급실도 안 받아주더라"며 "여러 곳을 돌다가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됐는데 받아줘서 결국 수술을 받고 살았다"고 했다.

하지만 수술이 남긴 후유증도 존재했다. 고현정은 "옛날에는 말이 좀 느렸다면, 지금은 기운이 없다고 많이들 느끼시는 것 같다. 진짜 기운이 좀 없기 때문"이라며 "먹는 거, 해먹는 것도 좋아했는데 이젠 (음식이) 잘 안 들어간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밥을 정말 좋아하는데 두세 알만 먹어도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무섭다. 먹어서 배가 아픈 게 너무 싫다"며 "그래서 좀 우울하다. 나이 먹으면 밥심으로 산다는데"라며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을 전했다.

고현정은 야윈 자신의 모습에 '뼈말라' 다이어트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서도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심하게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젊었을 때도 안 했던 다이어트를 건강이 왔다 갔다 하는 이 순간에 하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는 현재도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병원도 계속 다니고 약도 열심히 먹고 있다. 건강을 빨리 회복해서 다시 근력 운동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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