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절 소비 14.3% 증가…관광·오락 수요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5.08 10:33
수정 : 2026.05.08 10:33기사원문
중국 ‘5·1 노동절’ 연휴 기간 서비스 소비가 빠르게 늘며 소비 시장 회복세를 이끌었다. 연휴 기간 전국 지역 간 이동 인원은 15억 1700만 명으로 집계됐고 소비 관련 업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
관광·레저·오락 등 체험형 소비가 연휴 소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서비스 분야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관광·레저·오락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2%, 가정 서비스 매출은 14.2% 각각 늘었다. 중국은 올해 ‘15차 5개년 계획’ 출발점과 맞물려 서비스업 확대와 질적 개선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문화·관광·체육 서비스 모델 혁신과 관광지 공공시설 개선 등이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됐다.
중국 경제의 안정 흐름도 소비 증가 배경으로 거론됐다. 왕샤오쑹 중국인민대 경제학원 교수는 CGTN 인터뷰에서 “올해 1분기 서비스 소매 판매 증가율은 5.5%로 상품 소매 판매 증가율 2.2%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주민 소득 증가와 소비 심리 회복이 연휴 소비 확대를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AI 관광 가이드와 스마트 배송 서비스 등 기술 기반 서비스도 관광 현장에 도입됐다. 소셜미디어 추천 콘텐츠와 영화 촬영지를 연계한 여행 상품은 지역 관광지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탰다.
소비재 교체 지원 정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 수요도 이어졌다. 5월 4일 기준 관련 정책 혜택을 받은 소비자는 8620만 4000명으로 집계됐고 관련 매출은 6292억 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자료 제공: CMG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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