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 올라온 기안84 작품가는 1.5억…송민호 작품은 475만원에 내놨다
파이낸셜뉴스
2026.05.08 15:48
수정 : 2026.05.08 15: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작품을 고가에 되팔겠다는 게시물을 올린 판매자가 이번에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그림까지 중고 거래 플랫폼에 내놓은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판매자 A씨가 기안84 작품에 이어 당근마켓에 송민호의 작품 '내가 그린 기린 그림1'을 475만1111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A씨는 해당 작품에 대해 "판화로 액자 아크릴이 돼 있다.
이 작품은 송민호가 지난 2022년 말부터 2023년 2월까지 진행한 첫 개인전 '생킹 유(Thanking You)'에서 공개한 연작 중 하나다. 당시 송민호는 기린 시리즈에 대해 "야망과 욕심, 이루고 싶은 것들의 높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앞서 A씨는 기안84의 작품 '별이 빛나는 청담'을 1억500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을 같은 플랫폼에 올려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기안84가 2022년 진행한 첫 개인전 '풀소유'에서 공개됐다.
당시 기안84가 전시 티켓 판매와 작품 판매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 8700만원 전액을 아동복지협회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눈길을 끄는 건 판매자인 A씨가 당근에 올리며 제시한 가격이다. 기안84의 작품은 전시 전체 수익보다 훨씬 높게 올려 "과도한 프리미엄"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개인 간 중고 거래인 만큼 판매 가격을 정하는 것은 판매자의 자유라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A씨는 논란이 확산되자 기안84 작품 판매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에 비해 송민호의 작품은 기안84의 작품에 비해 과하게 저렴하게 책정됐다.
한편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당시 부실 근무 의혹으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2023~2024년 서울 마포구 한 시설에서 근무하면서 정상적으로 출근하지 않는 등 복무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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