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묻지마 살인'에 불안 확산…경찰, 순찰 강화·검문검색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6.05.08 15:05
수정 : 2026.05.08 15:05기사원문
가용 인력 최대한 활용해 순찰 강화
흉기 소지 의심자 등 검문검색 실시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최근 여고생 흉기 피습 사건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며 국민 불안이 커지자 가시적 경찰 활동을 강화해 범죄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8일 오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강력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율방범대, 민간경비업체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범죄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또 공중협박과 공공장소 흉기 소지 관련 112신고는 최우선 신고인 코드 0 또는 코드 1로 지정해 신속한 현장 출동과 범인 검거 체계를 구축한다. 중요 사건이 발생할 경우 경찰서장이 현장에 나가 지휘·조치할 예정이다.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강력범죄 재범 우려가 높은 대상자에 대한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이를 순찰 등 치안 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야간 학생 통학로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을 보강하고,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조치도 강화한다.
유 직무대행은 "'범죄 예방'과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최우선 책무"라며 "국민들이 안전해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들이 논의된 조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관리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대책을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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