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전년比 43%↑…"EV·HEV 신차용 공급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5.08 15:35   수정 : 2026.05.08 15:35기사원문
매출 5조3139억원...전년比 7.1% 증가
순이익 3724억원...전년比 19.3% 늘어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50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43%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5조3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순이익은 3724억원으로 19.3% 늘었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2조5657억원으로 9.3% 늘었고, 영업이익은 4375억원으로 31.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1%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했고 유럽·한국·중국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의 경우 1·4분기 매출 2조7482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61.1% 증가했다.

한국타이어의 1·4분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9.1%로 전년 동기 대비 2%p 상승했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29.6%로 6.6%p 늘어났다.

한국타이어는 1·4분기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등에 내연기관 및 전기차용 신차용 타이어를 추가 공급했다. 현재 포르쉐를 포함한 글로벌 50여개 브랜드, 30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중심으로 전동화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300개 규격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있다.

이에 더해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전 세계 70여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테네시공장과 유럽 헝가리공장 증설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 역량을 확대하고,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가운데 고인치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이상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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