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상용화" 속도내는 현대차그룹…로보틱스랩 '리더십 재편'
뉴시스
2026.05.08 15:52
수정 : 2026.05.08 15:52기사원문
모베드 등 로보틱스 사업 'AVP본부'로 로보틱스랩장과 사업실장도 최근 교체 '피지컬AI' 시너지 효과 내기 위한 시도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랩이 양산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피지컬AI를 담당하는 AVP본부로 조직을 이관했다.
로보틱스 사업을 이끄는 로보틱스랩장은 AVP 본부장인 박민우 사장이 겸임한다.
모베드 등 로보틱스랩의 제품에 자동차와 유사한 자율주행 기술이 필요한 만큼, 상용화 경험이 있는 리더가 사업을 챙긴다는 것이다.
로보틱스사업실장을 맡았던 최군리 상무도 최근 퇴직했다.
로보틱스사업실은 상무로 최근 승진한 김영훈 실장이 이끈다.
2021년 로보틱스랩에 합류한 김 상무는 개발 과정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 실장도 서울대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으로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사업이 개발 단계에서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인적 개편이 뒤따랐다는 분석이다.
그룹에선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인 밀란 코박 그룹 자문역 등이 힘을 보탤 것으로 전해졌다.
코박 자문역은 테슬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업에 관여한 전문가다.
로보틱스랩은 모바일 로봇인 모베드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로보틱스랩은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로봇, 모바일 로봇 등 3가지 종류의 로봇을 공개한 바 있다.
모베드는 모바일 부문에 속하는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이다. 중앙부 판에 4개의 바퀴가 달린 형태다.
이 플랫폼 위에 실외 배송, 순찰, 연구, 영상 촬영 등 목적에 맞는 탑 모듈을 장착할 수 있다.
확장성이 우수해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와 같은 라스트마일 이동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웨어러블 로봇인 엑스블 숄더, 서비스 로봇인 달이 등을 개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피지컬AI 분야 인력을 한 사업부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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