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 떨어지고 나무 쓰러져…충북서 강풍 피해 잇따라

연합뉴스       2026.05.08 16:27   수정 : 2026.05.08 16:27기사원문

구조물 떨어지고 나무 쓰러져…충북서 강풍 피해 잇따라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 (출처=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8일 충북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구조물이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강풍 피해 신고가 18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가로수 전도 12건, 도로 시설물 파손 3건, 낙하물 위험 3건 등이다.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음성군 원남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강풍에 천막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학생 봉사자 등 2명이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변에 있던 대학 관계자 2명도 심리 불안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낮 12시 19분께 청주 청원구 우암산 둘레길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했다.


현재 보은, 괴산, 옥천, 영동, 음성, 단양, 증평 등 도내 7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역별 순간 최대 풍속(초속)은 단양 영춘 19.2m, 괴산 청천 19.1m, 영동 추풍령·증평 19m, 보은 18.6m 등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표면과 대기 상층부의 기온 차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한 돌풍성 바람이 불고 있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성 구조물 낙하 사고 현장 (출처=연합뉴스)


pu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