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사업 호조"…동원그룹, 1분기 매출 2조 5300억·전년 比 9.1% ↑

파이낸셜뉴스       2026.05.08 17:01   수정 : 2026.05.08 16:42기사원문
영업이익 1462억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
수산·식품 부문 부진 속 포장재·물류 등 B2B 계열사가 실적 견인



[파이낸셜뉴스] 동원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53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어났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명암이 엇갈렸다.

수산과 식품 부문은 고환율과 내수 침체로 고전한 반면, 포장재와 물류 등 기업간거래(B2B) 기반 계열사들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2958억원, 영업이익은 35.7% 줄어든 666억원에 머물렀다. 식품 계열사인 동원F&B도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과 원자재 수급 불안,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6% 이상 감소했다.


반면 포장·소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연포장재,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3378억원의 매출과 3.9% 늘어난 1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물류 계열사인 동원로엑스와 건설 계열사 동원건설산업은 신규 물량 유치 및 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환율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안, 내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수산, 식품 부문 계열사는 고전했지만 포장재·물류 계열사 등 B2B 부문의 수출 강화와 신규 수주 확대로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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