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이상민, 실종 아동 찾기 프로젝트 참여…11년전부터 이어온 진심
뉴스1
2026.05.08 18:25
수정 : 2026.05.08 18: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이상민이 가정의 달을 맞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상민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특집: 장기 실종 아동 찾기2 - 그녀를 찾습니다' 편에 인터뷰이로 참여했다. 이번 방송은 장기 실종 아동들을 향한 사회적 관심과 제보를 독려하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로 꾸며졌다.
특히 전국을 돌며 딸을 찾았던 아버지의 긴 기다림과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져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아버지 송길용 씨는 딸을 찾기 위해 생업을 내려놓고 25년간 전국을 누볐다. 이동 거리는 지구 27바퀴에 해당하는 약 108만km에 달했으며, 전국에 3700장의 현수막을 설치했고, 450만 장의 전단을 배포했다.
이와 관련 이상민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 이유에 대해 "한참 활동을 왕성하게 할 때 늘 전국에 공연을 하러 가도 '송혜희를 찾습니다'라는 현수막과 전단들이 걸려 있는 걸 봤다"며 "딸을 잃은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라는 생각을 늘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실종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의 기억에서는 멀어질 수 있지만, 가족들에게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현재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특집은 가족의 기다림과 시간을 함께 돌아보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느껴졌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오랜 시간 장기 실종 아동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2015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실종된 송혜희를 찾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관련 현수막 사진을 직접 게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은 "1998년쯤 한남대교 남단 경부고속도로 진입 교차로에서 우연히 현수막을 설치하는 아버님을 봤는데 그냥 가슴이 먹먹하고 아팠다"며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함께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년이 지난 후 SNS에도 글을 올렸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송혜희 씨의 부친이 끝내 딸을 만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사실에 가슴 아파했다. 그러면서 "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의 의미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며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분들도 꼭 다시 사랑하는 가족들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희망했다.
한편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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