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르그섬 원유 해상유출 위성사진 포착…저장시설 포화?
연합뉴스
2026.05.09 06:43
수정 : 2026.05.09 06:43기사원문
이란 하르그섬 원유 해상유출 위성사진 포착…저장시설 포화?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기지 하르그 섬의 서쪽에서 원유가 해상에 대량으로 유출돼 퍼져나가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돼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낮 기준으로 유출돼 바다 위에 떠 있는 원유는 남쪽의 사우디아라비아 영해 방향으로 움직여 가고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이번 유출을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이란 외무부는 기사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 원유 탱크나 파이프라인이 손상됐을 가능성 ▲ 저장시설 포화에 따른 유정이나 원유 생산시설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란 석유 당국이 원유를 고의로 방류했을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해상 봉쇄가 지속될 경우 이란이 원유를 수출할 수 없어 이란 내 원유 저장 시설이 포화 상태가 될 것이라면서, 이란 해상 봉쇄가 이란이 협상장에 나오게 하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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