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러 푸틴에 축전…"동반자 관계 최대 중시"
파이낸셜뉴스
2026.05.09 08:48
수정 : 2026.05.09 0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전승절) 81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조로(북러) 국가간 조약의 의무 이행에 언제나 책임적일 것"이라며 양국의 동맹관계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9일 축전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대로 중시하고 변함없이 승화발전시켜나가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국호)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가장 친근한 동지', '존경하는 푸틴 동지'로 부르거나 '친애하는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등으로 부르면서 친밀감을 부각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2024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최근 '쿠르스크 해방' 1주년을 전후로, 러시아 장관급 인사들이 잇따라 방북하는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가능성이 주목받았던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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