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엄마 덕 아니냐 할까봐"…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취업 소식 조심스레 전한 이유

파이낸셜뉴스       2026.05.09 14:00   수정 : 2026.05.09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오윤아가 아들 송민의 취업 소식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8일 오윤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오늘은 특별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민이가 취직을 하게 됐다"며 "민이가 스무 살이 되자마자 저희가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직장 생활을 하는 사회인이 됐다"고 밝혔다.

오윤아의 아들 송민은 지난 3월 코오롱 오토모티브 장애인 수영팀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졸업 후 특수학교 전공과 진학이 무산됐으나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수영 덕분에 취업의 기회가 열렸다.

"민이가 오랫동안 수영을 해왔는데, 여러 오디션 등을 거쳐 들어가게 됐다"고 밝힌 오윤아는 "어릴 때부터 찍어둔 수영 영상을 관계자분들이 보셨다고 하더라. 민이가 수영을 정말 좋아하고 반복 훈련도 잘해 성과를 낼 가능성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입단 과정을 설명했다.

오윤아는 "아침에 바로 일어나 출근하고, 저녁엔 일찍 자면서 훈련도 열심히 한다. 눈빛도 좋아졌고 훨씬 의젓해졌다"며 "민이는 이제 체육인으로서 인생을 살아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아들의 취업 과정이 '연예인 특혜'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숨기지 않았다. 오윤아는 "민이와 같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다 좋은 눈으로만 보실 수는 없을 것"이라며 "'엄마가 연예인이라 잘된 거 아니냐'는 시선을 받을까 봐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도 똑같이 어려움이 많다. 진짜 힘들다. 오히려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안 좋은 시선들도 많이 받는다"며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
너무 색안경 끼고 보지 말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1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같은 해 8월 아들을 낳았으나 2015년 6월 이혼했다. 이후 오윤아는 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한 뒤 여러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동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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