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李-다카이치, 19일 안동서 회담 조율 중"

파이낸셜뉴스       2026.05.09 14:00   수정 : 2026.05.09 14:00기사원문
"李대통령 고향 안동에서 만남 진행될 듯"



[파이낸셜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이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19일 한국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 고향인 안동에서 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올해 1월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찾아 정상회담을 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담으로, 다카이치 총리도 이 대통령 고향을 답방함으로써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의 긴밀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작년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대면하면서 셔틀외교의 적극적 이행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방미,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회담의 핵심 키워드는 △셔틀외교 복원 △경제안보 협력 △과학기술 협력 △과거사 관리 △동북아 안보 공조였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이 원유 수입을 중동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원유·석유 및 관련 물자 확보에 힘을 모으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국의 희토류 대일 수출 규제로 위기감이 높아진 중요 광물 확보 관련 경제 안보 협력 의제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달 14∼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이 예고돼 있어 직후 열리는 한일 회담에서 미중 회담 향방에 따른 양국의 대중 전략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항하기 위한 한미일 방위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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