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로 모빌리티 넓힐 것" 현대차그룹, KAI와 손잡고 미래항공 띄운다

파이낸셜뉴스       2026.05.10 09:32   수정 : 2026.05.10 09:32기사원문
현대차그룹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 역량
KAI 항공기체 개발 역량 시너지
슈퍼널-KAI 기체 공동 개발, 현대차그룹의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상용화 등 협력 예정
현대차그룹 슈퍼널 통한 기체 설계, 전기차 역량 활용 항공 파워트레인 개발
KAI, 군용 항공기 외 민수용 항공 모빌리티로 사업 확장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미국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문법인 '슈퍼널(Supernal)'과 KAI가 공동으로 AAM 기체를 개발하는 등 양사가 항공산업에서 신규 협력 분야를 추가로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과 KAI 김종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그룹의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 역량과 KAI의 항공기체 개발 역량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기술적, 인적 자원 공유는 물론 향후 공급망 및 인증, 고객 네트워크 분야까지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차의 슈퍼널과 KAI가 함께 AAM 기체를 개발하고, 현대차·기아 항공파워트레인사업부에서 개발중인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상용화를 위해서도 양사가 협력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고 있는 KAI와의 협약은 우리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큰 힘"이라면서 "안전하면서도 매력적인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선보여 모빌리티의 지평을 하늘길로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KAI 관계자는 "KAI가 보유한 여객기, 전투기 등의 고정익과 헬리콥터, 드론 등 회전익 체계종합역량이 현대차그룹의 대량 생산 체계 및 모빌리티 생태계와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AA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사 협력은 글로벌 민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계기가 돼 대한민국을 항공 강국으로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널은 지난 4일(현지시간) 수직 이착륙 항공역학 권위자인 '파르한 간디'를 새로운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선임했다. 30년 이상 회전익 항공기 연구에 몸담은 파르한 간디는 슈퍼널이 기술적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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