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방미…한미 조선협력센터 설립 속도·대미 투자 협의
파이낸셜뉴스
2026.05.10 10:17
수정 : 2026.05.10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측 주요 인사들과 산업·통상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한국 측의 후속 법령 제정 및 추진체계 구축 상황을 설명했다. 양측은 조선·에너지 등 상호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에 논의해 온 프로젝트 구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산업부와 미 상무부는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이를 통해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개발(R&D), 직접투자 등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촉진하는 한편 인력 양성과 정보 공유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과 만나 한국이 추진 중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미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이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는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협력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미 의회의 대표적 지한파 의원으로 꼽히는 빌 해거티 테네시주 연방 상원의원과 화상 면담을 진행해 원전 협력과 디지털 이슈 등을 논의하며 대미 아웃리치 활동도 이어갔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측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한미 산업·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통상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기자들과 만나 한미 무역 합의에 따른 첫 대미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미투자특별법이 6월 이후 시행되는 만큼 이후 구체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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