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은 전략 거점" 혁신당, 특별법 당론 발의키로

파이낸셜뉴스       2026.05.10 11:44   수정 : 2026.05.10 11:13기사원문
10일 평택 현장 의원총회

[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이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평택지원특별법)'을 전면 개정하고 당론 발의키로 했다.

조국 혁신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시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산업단지 조성, 미군 반환 공여구역 주변 지역 개발, 정주 여건 개선 사업 등의 내용을 담은 평택지원특별법은 올해 말 일몰 기한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2030년까지 일몰 기한을 연장한 개정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평택지원특별법은 지난 2005년 처음 시행된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일몰 기한이 연장돼 왔다.

조 후보는 이를 두고 "일몰 조항이 있어 평택시와 사업 주체가 불안하다"며 "발전 전략을 일관되게 시행하고 다양한 산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려면 일몰 조항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로 신설 확장 및 대중교통 노선 확충 등 교통 환경 개선 사업, 국가보조금 조항의 법제화 등도 혁신당 차원 개정안에 포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방침의 배경으로는 평택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캠퍼스와 세계 최대 해외 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가 있다. 혁신당 입장에서는 평택을 전략 거점으로 삼게 되면 이를 토대로 중앙 정치에서 막강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도 이를 두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자 동북아 평화 번영의 초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택은 혁신당이 강한 정당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확보해야 할 교두보다. (혁신당)의원들도 평택이 내 지역구라 생각하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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