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관 현장에 외국어 강사가 찾아간다… 실무 응대 교육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6.05.10 11:47   수정 : 2026.05.10 11:47기사원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5월부터 운영
도내 5개 기관 맞춤형 교육 지원
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 제공
관광 안내·현장 해설 회화 중심
대면·비대면 병행해 수요 반영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기관과 단체 종사자들이 업무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외국어 교육을 받는다. 외국인 방문객을 맞는 관광·서비스·산림휴양 현장의 소통 수요가 커지면서 강사가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실무 교육이다.

10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따르면 도내 기관·단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맞춤형 외국어 교육'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기관별 업무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신청기관으로 강사가 직접 방문해 실무 중심 외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교육도 병행된다.

올해 교육 대상은 도내 5개 기관이다. 교육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이다. 외국인 응대가 많은 관광·산림휴양·산업·서비스 분야 종사자를 중심으로 기관별 업무에 맞춘 회화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관광 안내와 외국인 응대 표현, 현장 해설 회화, 국제행사 및 방문객 응대 표현, 기관·단체별 맞춤형 회화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 회화보다 실제 업무 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표현과 절차 중심으로 운영된다.

제주에서 외국어 소통 역량은 관광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외국인 관광객과 국제행사 참가자, 해외 기관 방문객이 늘면서 공공기관과 서비스 현장, 휴양·체험시설에서도 기본 응대 능력이 필요해지고 있다. 현장에서 쓰는 외국어는 문법보다 상황별 표현과 안내 정확성이 중요하다.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기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는 5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별 직무와 방문객 특성에 맞춘 실무 회화 교육을 지원한다.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외국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산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외국어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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