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모두의 창업' 첫 합격자 선발, 청년·비수도권 비중 높아

파이낸셜뉴스       2026.05.10 14:28   수정 : 2026.05.10 14:28기사원문
심사 적체 줄이기 위해 신속 심사 도입
인공지능 기반 창업 아이디어 44건 선정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첫 신속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비 창업자 130명을 선발했다. 중기부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심사 지연을 최소화하고 창업 보육 일정 차질을 막기 위해 신속 심사 제도를 운영한 결과 첫 합격자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속 심사는 신청 수요가 집중된 창업 보육기관을 중심으로 우선 선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기관별 신청 규모와 지역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49개 기관을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실제 심사를 완료한 38개 기관에서 총 130명의 합격자가 나왔으며, 결과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창업 부문에서 102명이 선발됐고, 지역 기반 창업을 뜻하는 로컬 분야에서는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비중이 높았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39세 이하가 63.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창업 열기도 두드러졌다. 전체 합격자 중 72.3%가 수도권 외 지역 보육기관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도 강세를 보였다. 관련 분야 합격자는 44명으로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


이번 선발에서는 해외 인재 사례도 나왔다. 비영어권 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한 외국인 지원자가 합격 명단에 포함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선발 인원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첫 주자들"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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