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민주당,대구 장악 반드시 막아야"

파이낸셜뉴스       2026.05.10 18:19   수정 : 2026.05.10 18: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 5일 대구 중구 대신동에 위치한 대구 최대 전통시장이자 역대 대통령 등 여야 정치인들이 자주 찾는 서문시장이 들썩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서문시장을 찾으면서 평소와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추 후보를 발견하고 하나둘 발걸음을 멈추면서 추 후보를 둘러쌌다.

'추경호, 추경호'를 연호하는 소리가 노점 사이를 가득 채웠고, 셀카를 찍으려는 시민들로 통로는 북새통이 됐다. 한 시민은 두 손을 내밀며 "무조건 대구시장은 추경호다"라고 응원했고, 또 다른 시민 역시 "무조건 2번이다"라고 외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추 후보는 시민 및 상인들에게 "힘내시라. 제가 반드시 대구 경제를 꼭 살려 내겠다"고 반복해 인사했다. 한 시간 넘는 동안 서문시장에서 시민 및 상인들과 소통한 추 후보는 과일과 산나물 등을 직접 구매했다. 상인들과 눈을 맞추고, 두 손을 잡으며 현장의 민심을 귀로 들었다.

시장 노천강당 무대에 선 추 후보는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서민경기가 매우 어렵다. 민생경제부터 살려야 한다"면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돈과 사람이 모이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임대료, 연료비, 전기요금, 금융비용, 물류 배송비, 각종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면서 "서문시장은 물론 칠성시장 등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에 축제와 볼거리·먹거리·살거리를 풍족하게 만들어 전국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발 디딜 틈 없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정치적 입장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다"라고 밝힌 그는 "민주당 정권이 마지막 남은 지방 권력 대구까지 장악하려 한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대구가 '대한민국을 구하라'고 '대구!'아니냐"고 외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에 추 후보는 다시 한번 "여러분이 똘똘 뭉쳐 대구에서 균형추 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압승해 저 오만한 정권이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함께 나서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연설이 끝나자 지지자들의 함성이 다시 한번 서문시장을 흔들었다. 서문시장 방문에 맞춰 추 후보는 서문시장·칠성시장·약령시 등 3대 특화시장을 글로벌 관광 명소로 키운다는 구상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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