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남고속철도관리위, 3분기부터 지방정부에 부지 정리 위한 서류 인계

파이낸셜뉴스       2026.05.11 16:12   수정 : 2026.05.11 15:59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북남고속철도 사업관리위원회가 오는 2027년 3·4분기부터 각 지방정부에 보상·토지수용 업무를 위한 현장 측량과 관련 서류를 인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남고속철도 사업 관리 주체인 탕롱사업관리위원회는 최근 호찌민시 건설국에 북남고속철도 사업 부지 정리 업무에 관한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위원회는 북남고속철도 타당성 조사 보고서 수립을 위한 컨설팅 업체 선정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중간 보고서가 승인되는 대로 컨설팅 업체에 지시하여 부지 정리를 위한 현장 말뚝 설치 및 서류 작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탕롱위원회는 2027년 3·4분기부터 관련 서류와 현장 경계 표식을 각 성·시에 인계해 본격적인 보상 및 부지 정리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호찌민시 건설국에는 예비 타당성 조사 단계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재정착 단지 수요를 미리 점검하고 이주·보상 계획을 조속히 추진해 정부 결의안에 따른 전체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사업 일정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지방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별도 통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북남고속철도는 하노이 응옥호이역과 호찌민시 투티엠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541km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670억 달러 규모다. 전 구간은 1435mm 표준궤의 복선으로 건설되며 설계 속도 350km/h, 총 23개의 여객역과 5개의 화물역이 들어선다.

본 노선은 주로 여객 운송을 담당하되 국방·안보상의 목적 요구를 충족하며 필요시 화물 운송에도 활용될 수 있다. 착공 시점은 2027년으로 예정돼 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호찌민시 통과 구간 길이는 약 17km이며 전체 사용 예정 부지는 약 110ha 규모다. 투티엠역 부지가 약 17.3ha 규모로 도시계획에 이미 반영돼 있으나 현재 대부분 주거지와 공터 상태로 아직 토지수용이 완료되지 않았다. 또한 약 60.5ha 규모의 롱쯔엉 차량기지 부지도 대부분 농지 상태이며 역시 아직 부지 정리 작업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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