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회의장단 13일 윤곽..민주 당권 전초전

파이낸셜뉴스       2026.05.11 15:21   수정 : 2026.05.11 16: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이 13일 윤곽을 드러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의원총회에서 차기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힘도 같은 날 국회부의장 후보를 뽑는다.

국회의장 후보 선거에는 6선 조정식·5선 김태년·5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나섰다.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 남인순·민홍철 의원이,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6선 조경태·5선 조배숙·4선 박덕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회의장 후보 선거는 13일 의총에서 의원들의 투표 외에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도 20% 비중으로 반영된다. 당원투표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친명(親 이재명 대통령) 지원을 받는 조정식 의원과 친청(親 정청래 민주당 대표)을 등에 업은 김태년 의원 간의 경쟁이라는 관측이 많다.

국회의장 후보 선거는 6월 지방선거 이후 7~8월 진행될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주요 계파인 친명과 친청의 세력 크기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원투표도 진행되기에 당심이 어느 계파에 기울었는지도 일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면 정청래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진다. 친명 대항마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거론되지만 당내 지지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의장 선거 결과에 따라 이 같은 판세 분석이 다소 달라질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김태년 의원이 승리할 경우 정 대표 연임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양당에서 뽑은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후보는 20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선출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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