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국고채 분산투자…한화운용 'PLUS 은채권혼합' 신규 상장
파이낸셜뉴스
2026.05.12 08:47
수정 : 2026.05.12 0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은과 국고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롭게 선보인다.
12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PLUS 은채권혼합' ETF가 신규 상장한다.
국제 은 현물 가격을 추종한다.
해당 ETF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상장일 기준 국내 상장 은 ETF 중 유일하다.
최근 은은 전통적인 귀금속을 넘어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재평가 받고 있다. 글로벌 은 소비 중 산업재 비중은 58%에 달한다. 특히 태양광,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 등 전도성이 필수적인 첨단 산업 전반으로 수요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반면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은 광산은 탐사부터 생산까지 평균 10년 이상이 소요된다. 전체 생산량의 약 70%가 구리·납 등의 부산물로 채굴돼 즉각적인 생산 증가가 어렵다. 이로 인해 2021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구조적 불균형 상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은은 AI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로 자리 잡았지만, 큰 변동성 탓에 일반 투자자가 장기 보유하기에 심리적 부담이 있었던 자산"이라며 "'PLUS 은채권혼합'은 은의 산업적 매력은 온전히 누리면서 단독 투자의 리스크는 채권이 흡수해 주는 구조로, 퇴직연금 계좌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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