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식당 4개 운영, 200억 벌었는데... 보증으로 청담동 아파트 날려"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4:02
수정 : 2026.05.12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윤정수가 과거 사업 성공과 실패, 보증으로 집을 날린 사연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윤정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니까 청담동에 아파트를 샀지"라고 과거 사업을 언급했다. 이영자가 "연예인 해서 돈 벌어서 산 게 아니냐"며 놀라자, 윤정수가 "톱스타가 아니면 청담동 아파트 쉽지 않다"고 반응했다.
윤정수는 청담동 아파트 가격에 대해 "2007년에 20억이었다. 15억에서 20억 사이였다. 그러고 가게를 14군데를 했다. 슬슬 까먹기 시작하니까 2배로 까먹더라. 권리금, 인테리어비 못 받고 10억 들여 3억도 못 받는 거다. 10군데면 70억이 날아가는 거다. 이삼 년에 200억 벌면 이삼 년에 200억이 날아가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가게로 망하지는 않았고 보증을 잘못 서서 아파트를 날렸다"며 "보증을 선 게 5-6억 됐다. 5-6억 못 갚으면 천억도 날아간다. 집은 20억대였지만 날아갔다. 집이 날아가는 날 사람이 인정하게 된다. 이게 아니구나"라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그러고 어디로 갔냐. 생활고도 많이 겪었겠다"며 안쓰러워했다. 이에 윤정수는 "이촌동으로 갔다. 식구들이 도와줘서 보증금을 만들어주고 난 거기 가서 일을 했다"며 "한동안 힘들었다. 그렇게 파산을 하면 사회생활이 되게 어렵다. 돈을 내가 가져갈 수 없다. 집을 경매 당하고 파산까지 가는 그 사이가 힘들다. 내 재산이 없고 압류가 돼서 남의 걸로 해야 한다. 자동차도 아는 후배가 해줘서 타고 다니고 방송 출연료도 압류 당했다. 엄마와 생활비도 빌려서 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매부터 파산까지 2년 걸렸다. 힘든 건 6-7년 봐야 한다"며 "파산이 되면 독촉은 안 들어온다. 이 기간이 2년이다. 2년은 빌려서 생활해야 한다"라며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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