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10년 방치 세교터미널 부지 'e스포츠·AI' 메카로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0:46   수정 : 2026.05.12 10:46기사원문
세교터미널에 AI 트레이닝센터 조성...청년 일자리 창출·북부 발전 등 추진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가 12일 10여 년간 방치됐던 오산시 세교터미널 부지가 e스포츠 경기장과 AI(인공지능) 트레이닝센터를 품은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세교터미널 부지를 활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북부권 발전을 동시에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약은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오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총 13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e스포츠 아레나 조성(80억원) △대회 운영 및 콘텐츠 개발(10억원) △AI 트레이닝센터 및 시스템 구축(40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AI 트레이닝센터에는 데이터 기반의 선수 분석 시스템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실시간 경기 피드백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는 단순한 게임 놀이 공간을 넘어,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전문 교육 및 훈련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우선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터미널 조성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유동인구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복합센터 건립을 병행해, 해당 부지를 오산 북부지역의 상업·문화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지난 10여 년간 개발 방향을 잡지 못해 방치되어 왔으나, 민선 8기 오산시가 LH로부터 매입 인수를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개발의 물꼬가 트였다.

이번 공약이 실현될 경우 오산시 지역경제에는 상당한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


e스포츠 산업은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분야 중 하나로, 경기장과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관련 산업 종사자와 선수, 관람객이 유입되면서 지역 내 젊은 소비층이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역 내 고등학교 및 대학교와 연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스타트업 및 IT 기업 유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권재 후보는 "e스포츠 산업을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세교터미널 부지를 특화 미니단지로 개발해 오산 북부 발전의 확실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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