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위원장 "합의든 결렬이든 최선"…중노위 "중간지점 찾는 데 집중"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1:03   수정 : 2026.05.12 10:58기사원문
사후조정 이틀차
중노위, 오늘 조정안 제시 유력



[파이낸셜뉴스]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를 앞둔 삼성전자 노사가 사후조정 절차를 이어간다. 사후조정 이틀차인 12일 합의·결렬·연장 여부가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자율 합의에 이르지 못할 시 중앙노동위원회 측에서 조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노사 중 한 쪽에서라도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번 사후조정은 결렬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중노위에서 사후조정 회의를 재개했다. 사후조정 이틀차로, 이날 중노위가 조정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날 조정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그것만 바라보고 활동하고 있다"며 "결과가 합의든 결렬이든 우선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전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초기업 노조가 작년에 단체협약이 처음 체결된 신생 노조"라며 노조 운영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작년에 두 명만 활동이 가능했었고 DS 부문에서 저 혼자 활동을 했었다"며 "6개월 만에 과반수 노조가 됐다. 제가 이제 삼성전자의 근로자 대표고, 노조의 대표"라고 덧붙였다.

당초 정해진 조정기일의 마지막 날인 만큼, 중노위는 노사 양측의 의견을 반영·조율한 조정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중노위 관계자는 "어제는 노사 양측의 이야기를 들었고, 오늘은 어제 들은 내용을 토대로 조정안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오늘 회의에서도 어제 논의했던 것에 대해 노사 양측의 변경된 내용과 새롭게 고민한 상황들을 들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이야기를 다 들었는데 양측의 당위성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제 핵심 쟁점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는데, 분명히 공통점과 중간지점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런 공통된 부분들을 찾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조은효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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