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추경호, 경제부총리 때 대구 방해 사과하라"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0:57
수정 : 2026.05.12 10:57기사원문
"TK 통합 반대 의혹도 있어" 맹폭
[파이낸셜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향해 경제부총리 시절 대구 관련 정책을 방해한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날을 세웠다.
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후보는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신공항 재원 마련 약속을 '사은품'이라고 비하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대구의 미래를 논하기 전에 본인이 경제 수장 시절에 대구에 행했던 정책적 방해 행위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순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제부처 수장으로 대구 시민의 오랜 염원인 군 공항 이전 사업이라는 대형 국책 사업을 도와주기는커녕 나 몰라라 했던 당사자가 대구시장에 출마하면서는 왜 정부더러 예산을 내놓으라고 하나. 맡겨놨나"라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한 의장은 TK 통합에 대해서도 추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며 각을 세웠다.
한 의장은 "추 후보는 TK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말할 자격이 없다"며 "주호영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추 후보는 본인 지역구의 시의원들을 동원해서 통합을 반대했다는 의혹이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 부의장은 법안 통과 불과 하루 전에 대구시의회가 통합 반대 결의를 한 것이 통합 무산의 가장 결정적인 변수였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주도하고 나선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추 후보의 지역구인 달성군 시의원"이라며 "시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추 후보의 묵인이나 동의 없이 이를 주도했을리 없다. 1년에 5조, 4년간 20조의 예산이 TK에 투입되는 것을 막아섰다는 의혹이 있는 사람이 바로 추 후보"라고 쏘아붙였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