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돼지 조각투자' 3개월 만에 13.1%수익...연환산 50%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5:07
수정 : 2026.05.12 15:20기사원문
㈜데이터젠,한돈 투자계약증권 정산 완료...실제 사육·출하거쳐 수익 입증
청약률 282% 흥행 이어 실적까지 '함박웃음'...이달 중 2호 상품 출시
12일 대전지역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인 ㈜데이터젠에 따르면 데이터젠과 하나증권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한돈 투자계약증권이 약 3개월 만에 13.1%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며 최종 정산을 마쳤다.
이번 성과는 단순 산술 계산으로 연환산 수익률을 따질 경우 50%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중 예·적금이나 채권형 상품은 물론, 일반 주식형 투자상품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익성이다.
앞서 이 상품은 청약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월 진행된 청약에서 모집 물량(약 2억1624만원)이 개시 첫날 오전에 완판됐으며, 최종 청약률 282%(약 6억1008만원 접수)를 기록하며 국내 투자계약증권 단일 상품 기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례가 내년으로 예정된 토큰증권(ST) 제도화에 앞서 실물자산 기반 조각투자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초자산이 명확하고 회수 기간이 짧은 축산 자산의 특성이 투자자들의 니즈를 관통했다는 분석이다.
임선묵 데이터젠 대표는 "축산이라는 실물자산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의 신뢰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투명한 운영 구조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진 만큼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데이터젠은 1호 상품의 성공에 힘입어 후속작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회사 측은 한돈 경락가 흐름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달 중 '한돈 투자계약증권 2호'를 선보일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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