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부족 속 똘똘한 한 채 찾는 수요자 증가..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관심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4:42
수정 : 2026.05.12 14:42기사원문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중대형 면적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주택자를 겨냥한 대출 및 세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소유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진 현상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846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2631만원 대비 8.2%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서도 2021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5년간 수도권 전용면적 135㎡ 초과 대형 아파트 지수는 10.69%p 상승했지만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은 3.63%p 상승에 머물렀다. 인천 지역의 경우 같은 기간 대형이 6.74%p 오르는 동안 소형은 1.13%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업계는 최근 5년간 수도권에 공급된 중대형 아파트 입주 물량은 6만847가구로 전체 입주 물량 82만2507가구의 7.4%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발표된 6·27 대책으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축소됐고 연이어 발표된 10·15 대책에서는 시가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한도가 줄어들었다.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도 병행되면서 주택 구입 목적이 중대형 면적 한 채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실제 6·27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전용면적 135㎡ 초과 대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25년 6월 96.59에서 7월 97.27로 한 달 만에 0.7%p 상승했으며 9월까지 1.33%p 추가로 상승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Abc-36블록에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를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11개 동 규모로 총 743가구가 들어선다. 세부 평면은 전용면적 84㎡, 94㎡, 101㎡, 111㎡ 등 지역 내 수요가 많은 중대형 타입 위주로 설계됐다.
단지 주변 교육 환경으로는 가칭 고덕8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 고덕국제학교 부지에는 미국 워싱턴주 사립학교인 애니 라이트 스쿨 설립 및 운영 법인이 평택시와 합의각서를 체결했으며 해당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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