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호 피격범 가릴 스모킹건 찾아"...비행체엔진 잔해 긴급 국내운송중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5:38
수정 : 2026.05.12 15: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선박 HMM 나무호를 피격한 미상 비행체의 엔진 잔해가 확보됐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 잔해물은 조만간 국내에 운송돼 정밀조사에 들어간다. 피격 잔해물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비행체의 제조국이 명확히 판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추가 조사를 통해 공격 주체와 정확한 기종 또 물리적 크기들을 식별해 나가고자 한다"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외교부는 "나무호 타격 잔해가 국내에 운송되면 국방부에서도 잔해조사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이 조사기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이 한국 선박 타격에 사용됐다는 추정에 대해 외교부는 확답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수거된 비행체 엔진 잔해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서 추가 사실 확인 및 공격의 주체를 특정화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란과도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정밀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란을 공격 주체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