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용남 사과에도.."민주 후보 자격 부족"
파이낸셜뉴스
2026.05.12 16:18
수정 : 2026.05.12 16:02기사원문
12일 세월호 유족 만나 "늦은 사과지만 다행"
이태원 참사 등 과거 발언 공세 이어가
김용남 '철새' 낙인 찍고 민주 후계자 존재감 부각 행보
[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범민주진영 후보 자격을 두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 후보는 12일 경기 평택 안중읍 선거사무소에 찾아온 세월호 유가족 문종택씨를 만나 "(김 후보가)어제인가 세월호 건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안다"며 "만시지탄이지만 참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4 ·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이 김 후보가 "진상규명을 외면하고 유가족을 모욕했다"며 출마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11일 공식 사과입장을 내놓았으나, 조 후보는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이밖에도 김 후보의 과거 이태원 참사나 고 백남기 농민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과거 2015년 새누리당 의원 시절 백씨가 민중총궐기 도중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것을 두고 "불법 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지엽적인 사고"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 같이 조 후보가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두고 집중 공세를 펼치는 데에는, 평택의 범민주진보 후보로서 본인을 부각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아울러 보수정당 출신 김 후보에게 이른바 '철새 정치인'이라는 낙인을 찍기 위함이다. 조 후보는 이날 김 후보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거쳐 민주당에 입당한 것을 거론하며 "저는 민주당은 아니었지만 넓게 볼 때 문재인 정부 시절은 물론 그 이전인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까지 이어진 흐름에서 한 번도 이탈한 적이 없다. 그 점에서는 제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지방선거 이후 착수하는 검찰개혁 후속입법과 관련해서도 "검찰개혁은 제가 마무리를 해야 한다"며 국회 입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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